[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12월 31일부터 아동 긴급돌봄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아동 언제나돌봄’ 온라인 플랫폼을 시범 운영한다.
플랫폼은 도민들의 서비스 신청 편의성을 높이고 아동돌봄기관의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아동 언제나돌봄’은 경기도의 대표적인 아동 돌봄 사업으로, 12세 이하 아동이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 365일 24시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로 도입된 플랫폼은 긴급돌봄 신청, 절차 안내, 아동돌봄시설 정보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경기도의 언제나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365일 24시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언제나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운영된다.
플랫폼은 기존에 필요했던 종이서류 작성과 방문 접수를 간소화해, 사전 아동등록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돌봄 희망일과 시간을 선택하여 간단히 신청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플랫폼을 통해 도민은 회원가입 후 언제나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시범운영 기간에는 모바일 환경에서의 편리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며, 이용 가능한 주요 서비스는 초등 시설형 긴급돌봄, 언제나 어린이집, 방문형 긴급돌봄 등이 있다.
초등 시설형 긴급돌봄은 6세에서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평일 야간, 주말 및 휴일에 지역아동센터 등 시설에서 돌봄을 제공한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생후 6개월부터 7세 아동을 위한 24시간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방문형 긴급돌봄은 생후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아동돌봄시설 현황 지도를 통해 이용자는 집 근처나 회사 근처 등 원하는 장소와 가까운 언제나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다.
아동돌봄기관은 이번 플랫폼 도입으로 기존의 종이서류 중심의 업무를 전산화해 서비스 제공 및 기관 간 업무 처리가 한층 효율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번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와 제공자의 의견을 수렴해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개선된 플랫폼은 2025년 4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식 운영 시에는 돌봄뿐만 아니라 출산 및 양육 관련 정보를 포함한 통합연계사이트로 확장될 계획이다.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플랫폼 도입으로 긴급돌봄이 필요한 양육자가 더욱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도민들에게 더 나은 양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