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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성남시, 신분당선 백현마이스역 신설 절차 본격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신분당선 판교역과 정자역 사이에 백현마이스역 신설을 본격 추진하며, 관련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했다. 24일 오후 2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신상진 시장과 철도사업 추진자문단, 용역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조사 용역은 정자동 1번지 일원에서 진행 중인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신분당선 추가 역 신설의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을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고회에서는 용역의 수행 계획과 현황 조사를 비롯해 중점 검토 사항들이 논의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백현마이스 개발의 성공적 추진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추가 역 신설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기술적 안전성과 경제성을 철저히 분석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건설법에 따른 엄격한 기준 충족과 정책적, 경제적 효과를 고려한 실현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백현마이스 부지는 성남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의 중심지로, 교통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분당선의 추가 역 신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성남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 정식 건의를 할 예정이다.

 

운영 중인 철도노선에 역을 신설하려면 건설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하며, 경제성, 재무성, 기술적 안정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야 사업이 추진될 수 있다. 터널 구간에 추가 역을 신설하는 사례가 드물기 때문에 기술적 도전과제도 크다.

 

성남시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기술적 검토를 진행한 후 경제성 분석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현마이스역 신설이 실현된다면, 주변 지역 교통체증 해소와 대중교통 이용률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수집한 자문 의견과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역 신설이 경제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될 경우 본격적인 추진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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