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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도, 반려동물 복지·산업 육성 박차… 유기동물 입양부터 산업 지원까지

돌봄 취약가구 대상 732마리 의료비, 돌봄비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4년 반려동물 복지와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반려동물 문화 조성과 산업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돌봄 취약계층 지원, 반려산업 육성 등 정책의 성과를 돌아본다.

 

1. 유기동물 입양문화 확산과 보호 강화

 

경기도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반려마루’*는 올해 922마리의 유기·구조 동물을 보호했고, 이 중 639마리가 새 가정을 찾았다. 특히, 안락사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구조해 건강검진과 중성화 수술, 사회화 훈련을 거쳐 입양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고양이 입양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설립된 ‘반려마루 화성 고양이 입양센터’에서는 6개월간 78마리의 고양이가 입양되었다. 아울러 경기도는 *‘반려동물 입양주간’을 도입해 분기마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입양문화 확산을 이끌었다.

 

2. 돌봄 취약계층과 반려동물 돌봄 체계 구축

 

도는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의료비, 돌봄비 등을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올해 732마리의 반려동물이 의료 서비스 및 장례 지원을 받았다. 또한, 입양동물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입양동물 안심보험’ 사업을 운영해 첫해 의료비를 지원했다.

 

유기·유실동물을 방지하기 위해 약 2만 마리의 내장형 동물등록 비용을 지원했고, ‘위기동물 상담센터’를 통해 사육포기 동물에 대한 상담 및 문제행동 훈련센터 연계로 동물 보호 체계를 강화했다.

 

3. 반려동물 친화공간 확대 및 문화 활성화

 

경기도는 동부권(여주), 서부권(화성), 남부권(오산), 북부권(동두천)을 중심으로 권역별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날 주간을 *‘경기도 반려동물의 날’*로 지정하고, 대규모 반려동물 축제 *‘경기도 펫스타(PETSTA)’*를 개최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마련했다.

 

4. 반려동물 산업 성장 지원과 전문가 양성

 

반려동물 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도는 창업 및 기업 지원에 집중했다. 올해 20개의 반려동물 스타트업을 선발해 최대 2천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했고, 67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제품 개발을 지원했다.

 

또한,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에도 주력해 미용사·훈련사 양성 교육과 현장 활동 지원을 통해 1,121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반려동물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채용 면접과 취업 컨설팅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와 산업을 조성해 경기도가 선도적인 반려동물 복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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