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2024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에 총 95억 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65세 이상 성남시민 4,390명이 참여할 수 있는 규모로 마련됐다.
소일거리 사업은 경로당 안전지킴이, 급식도우미, 환경정비, 클린공원 지킴이, 실버 금연구역 지킴이, 복지도우미 등 총 6개 분야로 나뉜다.
우선 경로당 안전지킴이(410명)와 급식도우미(480명) 2개 분야는 내년 1월 2일부터 활동이 시작될 예정이며, 참여 신청은 오는 12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경로당 안전지킴이는 지역 내 410개 경로당에서 문 열고 닫기, 시설 보안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월 11만 원의 봉사료를 받는다. 급식도우미는 하루 3시간씩 월 최대 57시간을 일하고 월 69만 3,690원을 지급받는다.
내년 3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환경정비(3,140명), 클린공원 지킴이(300명), 실버 금연구역 지킴이(30명), 복지도우미(30명) 등 4개 분야는 한 달에 12시간씩 참여하며 월 14만 6,040원을 지급받는다. 해당 분야의 참여 신청은 내년 2월 6일부터 14일까지 접수받을 예정이다.
시는 내년도 성남시 생활임금 기준인 시급 1만 2,170원을 반영해 봉사료를 책정했으며, 신청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대한노인회 성남시 3개 구 지회, 7곳의 복지회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이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력 있는 노후생활을 돕고 소소한 용돈 마련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