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연말연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모임과 소비를 독려하고 나섰다.
13일, 이재준 시장은 권선종합시장의 한 음식점에서 공직자 20여 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뒤 수원페이를 이용해 장을 보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동참했다.
이 시장은 “정치·사회적 불안으로 연말 특수가 사라지며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직사회부터 차분한 연말 모임 문화를 만들고 이를 공공기관과 민간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12일 열린 ‘긴급 민생경제 비상대책 간담회’에서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듣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소상공인들은 “거리와 음식점이 한산해지며 매출 감소를 체감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지역화폐 ‘수원페이’ 인센티브 할인율을 기존 6%에서 10%로 확대하고, 충전 한도도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설과 추석 명절 기간에는 인센티브 할인율을 20%까지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수원시와 수원시의회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수원페이 확대 정책에 적극 협력하며 소상공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시민들이 연말연시 모임과 소비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