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의회 '화성특례시의회 준비연구회'가 특례시 출범 대비 기능확대 및 권한 발굴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6일 오후 화성 푸르미르 호텔 사파이어홀에서 김경희 화성시의회장, 오문섭 화성특례시 준비연구회 대표의원, 장철규 화성특례시 준비 연구회 1분과장, 전성균 화성특례시 준비 연구회 2분과장, 명미정 화성특례시준비연구회 3분과장, 화성시의원, 김영식 고양시 특례시의회 의장, 조미옥 수원특례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학계 등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신한대 장인봉 교수는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 100만 특례시 대비 준비를 어떻게 할것인지'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숭실대 배귀희 교수의 '특례시 의회의 발전방향에 대한 소고 화성시의회를 중심으로'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토론에 나선 오문섭 화성특례시 준비연구회 대표의원은 '화성특례시의회 준비연구회'구성과 추진경과를 보고했다.

연구단체의 목표는 ▲지방분권을 선도할 특례시의회의 창의적인 조직모형 발굴 ▲조직에 대한 정밀 진단 및 적정성 분석 ▲특례시의회 기능확대 및 권한 발굴 추진 ▲특례시의회의 의정환경 변화 예측 및 방향 설정에 두고 있다.

장철규 1분과장은 조직진단 및 기능 강화, 전성균 2분과장은 행정분과로 인사운영 및 예산독립, 명미정 3분과장은 신청사 준비 및 의회 아카이브에 대해 토론했다.

이어 토론회에 참석한 김영식 고양시 특례시의회 의장은 고양특례시의회 현황 및 대한민국 특례시의회 위상에 부합한 권한 확대 건의에 대해, 조미옥 수원특례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특례시의회의 조직과 인력 강화및 입법권과 행정감독권 확대 필요성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박현욱 경기대 교수는 "특례시 전환으로 인해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자율성이 높아지게 된다. 높아지는 권한과 자율성에 따른 책임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방의회에서 적절하게 견제와 감시가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최낙현 가천대 교수는 "화성시가 특례시로서 자격을 부여받고 실질적인 행정서비스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복리를 향상시키려면 현 단계보다 더 많은 행정.재정권한 부여가 필요하다"며 "현 시점에서 화성시의 전략적 선택은 주어진 조건에서 시가 직접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내부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경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내년이면 화성특례시가 된다. 5번째 특례시의회로 가기위해 지난 1년 준비를 했다"며 "오늘 토론회가 화성특례시의의 다양한 숙제에 대해 생각하고 그 답을 제시하는 공론장으로 값진 토론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