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4 (수)

  • 흐림동두천 1.2℃
  • 구름많음강릉 7.6℃
  • 구름많음서울 2.6℃
  • 박무대전 3.5℃
  • 박무대구 5.6℃
  • 울산 7.6℃
  • 박무광주 5.7℃
  • 부산 9.8℃
  • 흐림고창 5.2℃
  • 제주 10.2℃
  • 맑음강화 2.2℃
  • 흐림보은 3.3℃
  • 흐림금산 3.8℃
  • 흐림강진군 6.9℃
  • 흐림경주시 6.5℃
  • 흐림거제 8.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사회일반

수원시, 민원행정 발전 유공 대통령상 수상

특이민원 대응 전문관 제도 전국 첫 도입
민원 담당 공무원 안전·권익 보호 성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성과를 인정받아 민원행정 분야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수원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민원행정발전 유공(민원처리담당자 보호)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시상식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이번 수상은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특이(악성)민원 대응 전문관 제도’의 성과가 높이 평가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폭언·협박, 반복·장기 민원 등 고난도 민원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담 시스템을 구축해 민원 담당 공무원의 권익 보호와 행정 신뢰도 향상을 동시에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지난 1월 경찰 경력 35년의 전문 인력을 특이민원 대응 전문관으로 채용했다. 전문관은 민원 발생 시 초기 상담부터 현장 조사, 증거 확보,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 전 과정을 전담하며, 부서 단독 대응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올해 수원시는 30여 건의 특이민원을 처리했으며, 위법 행위가 확인된 사안에 대해서는 경찰 고발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신속히 종결했다. 무고와 허위사실 유포, 폭언·협박에 대해서도 원칙 대응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시는 민원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심리·의료·법률 지원을 확대하고, 전문 상담과 치료비·상담비 지원을 통해 회복과 업무 복귀를 돕고 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법적 대응 교육과 구·동 순회 교육에는 올해 1천180여 명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민원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의 안전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겠다는 시의 원칙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무원과 시민 모두가 안전한 민원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