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가 제247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추가경정예산안과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의회는 2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5분 자유발언을 청취한 뒤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친 조례안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18일부터 6일간 진행됐다.
이번 회기 동안 의원 발의와 집행부 제출 안건 등 총 41건이 상정됐으며, 이 가운데 보고 안건 2건과 계류 안건을 제외한 일반안건 36건 중 35건이 원안 가결됐다.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화성시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1건은 수정 가결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두 건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김종복 의원은 풀무골 수변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소송 종료 이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사업을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수변공원이 생활 속 휴식과 치유 공간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책임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이용운 의원은 화성FC 예산 증액을 문제 삼으며 재정 긴축 상황 속에서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역 기여도와 유소년 육성, 관중 확대 등 명확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운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도 처리됐다.
이번 추경 예산 규모는 4조1929억 원으로, 전년도 제2회 추경 대비 1326억 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3조7238억 원, 특별회계는 4691억 원이다. 명시이월액은 671억 원으로 전년보다 46억 원 늘었다.
김상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과도한 예산 반납 문제를 지적하며, 집행부에 철저한 사업계획 수립과 사전 검토를 통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배정수 의장은 “도시는 올바른 방향 설정과 흔들림 없는 실천이 있을 때 성장한다”며 “화성특례시의회는 새해에도 시민의 삶을 지키고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