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가 운영하는 함백산추모공원이 화장로 증설을 마무리하며 공공 장사서비스의 안정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화성도시공사는 경기도 7개 지방자치단체(화성·부천·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가 공동 운영하는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의 화장로 증설 사업을 지난 11월 30일 최종 완료했다. 장례 수요 증가에 따른 화장 대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사업으로 신규 화장로 5기가 추가 설치되면서, 함백산추모공원의 화장로는 기존 13기에서 18기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일평균 화장 가능 건수는 기존 55구에서 최대 80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함백산추모공원은 조성 단계부터 향후 증설을 고려해 공간을 확보해 둔 시설로, 이번 공사는 비교적 짧은 기간과 합리적인 예산으로 추진됐다.
공사 기간에도 시설 운영을 중단하지 않아 이용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화장 수요 증가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장사서비스 환경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종합장사시설 운영 환경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품격 있는 장례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설된 화장로는 2025년 12월 시운전을 거쳐 2026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