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한 해 시정 성과를 집약한 ‘2025년 안양시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시민 참여 설문을 통해 교통·도시개발·안전·스포츠·생활 인프라 전반의 변화가 고르게 반영됐다.
안양시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공식 블로그에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직접 뽑은 ‘2025 안양시 10대 뉴스’를 22일 공개했다. 설문에는 총 1273명이 참여했다.
가장 큰 변화로는 ‘수도권 철도망 중심도시 안양’이 꼽혔다. 안양시는 지하철 1·4호선을 비롯해 GTX-C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신안산선 등 6개 철도 노선이 교차하는 핵심 교통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철도 지하화와 추가 정차, 신규 노선 연계를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전략 용역을 추진 중이다.
시민 체감도가 높은 성과로는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 개방’이 선정됐다. 1967년 조성 이후 일반에 개방되지 않았던 수목원이 58년 만에 시민에게 전면 개방되며, 현재까지 14만 명 이상이 찾는 도심 속 대표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시민구단 FC안양의 1부리그 잔류 확정이 주요 뉴스로 선정됐다. FC안양은 1부 첫 시즌에서 최종 8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시민 자긍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시 미래와 직결된 소식으로는 ‘박달스마트시티 사업시행자 지정’이 포함됐다. 박달동 일대 군 탄약시설 지하화와 함께 첨단산업·주거·문화가 결합된 스마트 융복합단지 조성이 본격화됐다.
시민 안전 분야에서는 기록적 폭설로 발생한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지붕 붕괴 사고에 대한 신속 대응이 주목받았다.
시는 선제적 휴장과 임시 경매장 설치로 인명 피해를 막았고, 이 대응은 국가재난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과 행정안전부 안전 모범사례로 이어졌다.
이 밖에도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확대 운행 ▲정부혁신·규제혁신·적극행정 전국 최고 성과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드론배송 서비스 본격 가동 ▲문화·복지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이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안양시는 이번 10대 뉴스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정책과 성과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교통·안전·복지·도시 경쟁력 강화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