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시의회 김병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구성·마북·동백1·2동)이 동백–신봉선 철도망 조기 추진을 위해 설계 보완과 재원 확보, 노선 확장 등 3대 정책 해법을 제시했다.
김병민 의원은 16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총 사업비 1조8000억 원 규모의 동백–신봉선 노선은 용인경전철 동백역과 신봉을 잇는 총연장 14.7㎞의 대형 철도사업”이라며 “용인 동부권의 철도 접근성과 교통 인프라를 크게 높일 핵심 노선인 만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첫째로 김 의원은 GTX-A와 수인분당선이 교차하는 구성역을 통과하는 동백–신봉선의 특성을 고려해, 향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등과 연계된 설계 보완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기용인플랫폼시티 설계에 철도 통과 공간을 반영해야 추가 공사비 없이 철도망 구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둘째로, 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을 활용한 사업비 확보를 제안했다.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되지 않았던 만큼, 용인시에 환수된 플랫폼시티 개발이익 전액을 동백–신봉선 건설 재원으로 우선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셋째로 김 의원은 동백–신봉선 노선의 비용 대비 편익(B/C) 수치가 최근 경기도 용역에서 낮게 평가된 점을 언급하며, 연계 철도망 구상을 통한 확장성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동천~죽전~마북~동백으로 이어지는 연계 구간을 통해 마북연구단지와 플랫폼시티, 단국대를 잇는 첨단 클러스터 구상과 결합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끝으로 “중단된 용인 철도망 타당성 용역을 재개해 동백–신봉선을 중심으로 한 도시철도 전략을 재정립해야 한다”며 선제적 추진 기반 마련을 시 집행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