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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안양 병목안공원 생태복원 탄력…국비 4억4천 확보

맹꽁이·오색딱따구리 서식처 복원
생태계보전부담금 공모 2년 연속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병목안시민공원 생태계 복원을 위해 국비 4억4천만 원을 확보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안양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다. 훼손된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복원할 수 있는 재정 기반을 마련했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 보전사업을 시행할 경우 납부한 부담금의 50% 이내를 돌려주는 제도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승인을 거쳐 생태 복원과 보전을 유도한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131개 사업이 신청됐다. 이 가운데 4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경기도에서는 안양시를 포함해 9개 지자체가 이름을 올렸다.

 

안양시는 확보한 예산으로 노후화되고 생태계 교란종이 분포한 병목안시민공원에 인공습지를 조성한다.

 

수리산 일대에 서식하는 맹꽁이와 오색딱따구리의 서식처 복원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보행로, 생태학습원, 초화원도 조성한다. 시민들이 자연과 공존하는 휴식과 체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형 시민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심 속 생물다양성 회복과 환경교육 기능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시민 체감형 생태학습 공간을 조성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공원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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