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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용인 원삼·백암 도시가스 공급 …전 지역 기반 구축

50.5㎞ 연장 완료…1700세대 첫 공급 시작
2029년까지 930세대 확대…에너지 격차 해소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원삼·백암 지역에 도시가스를 본격 공급하며 용인 전 지역 도시가스 기반을 갖췄다. 시는 11일 두 지역의 공급 개시 사실을 공식 발표하며 “주민 숙원 해결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비 100억 원, ㈜삼천리 100억 원 등 총 226억 원이 투입돼 도시가스 공급관 50.5㎞를 연장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원삼면 좌항·사암·두창리에서 백암면 근창리에 이르는 약 1700세대가 새롭게 공급 대상이 됐다.

 

그동안 두 지역 주민들은 LPG 사용 등으로 불편을 겪어 왔으며, 도시가스 보급 요구가 지속돼 왔다.

 

시는 공급망 구축 지연 가능성을 우려해 2023년 하반기부터 백암면 구간 공사를 선제적으로 착수한 것이 이번 사업의 조기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도로 공사 병행으로 공정 난이도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백암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삼천리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열 전 사암6리 이장과 정의석 백암1리 이장은 도시가스 사업 협력 공로로 시장 표창을 받았고, ㈜삼천리와 인덕엔지니어링 관계자들도 수상했다.

 

이상일 시장은 “원삼과 백암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시가스 공급이 드디어 실현됐다”며 “주민 간 에너지 이용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400세대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백암지역 930세대에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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