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구조물 이상이 확인된 동탄숲 생태터널에 대해 전면 통제를 시행한 가운데, 긴급안전조치 공사를 12월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6일 공사에 착수했으며, 완료 즉시 전문가 자문위원회가 차량 통행 재개 여부를 검토한다.
이번 조치는 하반기 정밀안전점검 과정에서 구조물 이상이 확인되면서 시작됐다.
시는 1일 재해예방 관계자 회의를 소집해 전문가·유관기관 의견을 수렴했고, 3일 오전 9시부터 터널을 전면 통제했다.
이어 5일 LH·시공사와 긴급회의를 열어 보강 공사 추진을 확정했다.
긴급조치와 별개로 구조물의 영구적 보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도 진행 중이다.
용역은 60일간 진행되며 2026년 2월 중순 완료될 예정이다.
전면 통제로 인한 교통 혼잡에 대비해 시는 ▲교차로 신호 연장(8~15초) ▲왕산들교차로~신리천공원 7개 구간 수신호 운영 ▲버스 노선 증차 협의 및 좌회전 노선 확충 ▲임시정류장 5곳 설치 등 즉각적인 교통 완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공정 상황과 시민 궁금 사항을 다양한 경로로 알리고, 경찰·소방·LH와 협력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