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유네스코 산하 유네스코평생학습원(UIL)이 운영하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최종 가입 승인을 받았다.
안성시는 이로써 국내를 넘어 국제사회가 공식 인정한 ‘글로벌 학습도시’ 반열에 올랐다.
GNLC는 전 생애 학습, 사회적 포용, 지속가능발전, 지역 경제·문화 성장을 학습을 통해 달성하기 위한 전 세계 도시 협력 네트워크로, 현재 80개국 300여 도시가 활동 중이다.
안성시는 국내 추천을 거쳐 영문 자료 제출, 실적 검증 등 유네스코의 다단계 국제 심사를 통과하며 회원 도시로 확정됐다.
심사에서 안성시는 ▲중장기 평생학습도시 전략 ▲전 시민 접근 가능한 학습 인프라 ▲민·관·학 거버넌스 기반 협력체계 ▲다문화·장애인·중장년·청년을 아우르는 맞춤형 학습 정책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통시장과 학습을 결합한 ‘평생학습장터’, 통합형 학습 플랫폼 ‘모두e상점’, 세계언어센터와 세계언어축제를 통한 글로벌 시민교육, SDGs 연계 프로그램 등 안성만의 독창적 모델도 국제 심사에서 강점으로 작용했다.
GNLC 가입으로 안성시는 ▲국제 학습도시 정책 교류 ▲공동 프로젝트 참여 ▲유네스코 국제회의 공식 초청 ▲우수사례 세계 확산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GNLC 가입은 안성의 평생학습 정책이 국제 기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배움이 도시를 바꾸고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흐름을 더욱 확장해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학습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평생학습을 교육 분야를 넘어 도시 경쟁력, 사회 통합, 국제 협력의 핵심 전략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