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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경기도의회 민주당 "계엄 1년…민주주의 완성하겠다"

12일 비상계엄 대응 활동 자료집 발간해
내란세력 단죄·민생회복 완수 다짐 밝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3일 불법 비상계엄 선포 1년을 맞아 "국민이 되찾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1년이 됐다"며 "윤석열 정권이 시도한 불법 계엄은 헌법과 법률을 정면으로 파괴한 내란이었으며, 국민이 피와 땀으로 일군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려 한 폭거였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계엄군의 완전무장 앞에서도, 장갑차가 광장을 덮었음에도 국민은 두려움 대신 저항했고, 우리는 빛의 혁명으로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계엄 세력은 국회뿐 아니라 지방의회와 지방자치 제도까지 무력화하려 했다"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뿌리째 뽑아버리려 한 이 행위는 국민주권의 최전선을 공격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76명의 의원은 내란 저지를 위해 국회, 광화문 광장, 헌법재판소 앞으로 달려가 윤석열 퇴진을 외쳤으며, 곳곳의 광장에서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켰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불법 계엄 선포 1년을 맞아 「12·3 비상계엄 대응 활동 자료집–빛의 혁명 한가운데 서다」를 발간해 오는 12일 발표한다.

 

자료집에는 빛의 혁명을 이끈 경기도의회 민주당 76명 의원들의 활동 기록이 담겼다. 민주주의 파괴 시도에 맞선 결의, 내란세력 척결을 위한 행동,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한 활동 등이 모두 수록됐다.

 

이들은 "이제 우리는 그 승리의 기억을 넘어서 완전한 민주주의 회복과 지방자치 강화라는 새로운 길로 나아가려 한다"며 "불법 계엄을 기획하고 실행한 세력, 이를 비호한 사법권력, 책임을 회피하는 정치세력 모두가 단죄될 때 비로소 대한민국은 온전한 민주주의로 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불법 계엄 세력, 내란 세력, 그를 옹호하고 보호하는 세력과 타협하지 않겠다"며 "국민이 지켜낸 이 땅의 민주주의의 뿌리를 절대로 퇴색시키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빛의 혁명이 만들어낸 승리를, 지금부터는 제도와 정책, 그리고 경기도민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며 "오롯이 경기도민만 바라보고 민생 회복과 개혁 완수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그 길을 걸을 것"이라며 "국민이 되찾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더욱 소중히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12·3 비상계엄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했다가 국회의 해제 요구로 6시간 만에 철회됐다. 이후 국민들은 광장에 나서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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