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경기도의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주거 정책 전반의 행정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주택·건축 분야 모두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기도의 주택행정 평가는 지자체의 주택 관련 행정 수준과 운영 체계를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제도로, 용인특례시는 5개 분야 61개 지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하며 대상에 올랐다.
시는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행정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장이 직접 단지를 방문해 주민 의견을 듣는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 입주자대표회의와의 정례 간담회 등이 대표적이다.
3개 구청에서 축적된 공동주택 관리 민원 1천220건을 AI 기반으로 검색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 점도 주택행정 혁신 사례로 호평받았다. 이를 통해 반복 민원을 줄이고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도 용인특례시는 한국건축규정 플러스 체크리스트 제작·보급, 건축사 및 공무원 대상 실무교육, 건축안전 기준 정비 등 다양한 제도 개선 노력이 인정됐다.
특히 소방관 진입창 설치 기준 마련, 한옥 지원 조례 제정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정책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소통과 혁신을 병행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택·건축 분야 전반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