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25일 SK하이닉스와 함께일하는재단과 공동으로 ‘2025 이주민 AI 어노테이터 미래 심포지엄’을 열고 이주민 대상 AI 기반 일자리 모델의 성과와 디지털 포용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안성시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됐으며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시의회 의장, SK하이닉스 정상록 부사장, 법무부 관계자, 시민, 이주민 교육 참여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올해 안성시에 도입된 ‘AI 데이터플래닛’ 사업을 중심으로 교육·일자리·지역사회 포용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이주민에게 한국어 교육, 직무 교육, 데이터셋 실무 능력을 동시에 제공해 AI 어노테이션 업무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지역기반 AI 일자리 창출 모델이다.
행사에서는 AI 어노테이터 교육을 수료한 이주민 대표가 직접 성과를 발표하며 경제적·정서적 성장 경험을 공유했다.
“AI 교육이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출발점이 됐다”는 의견이 제시되며 이주민 디지털 역량 강화 필요성이 강조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한국 이민정책 개선 방향을 설명했고, 특별 강연자로 초청된 수잔 샤키야는 노동시장 다양성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의 중요성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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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와 정책·현장 전문가들은 연구발표와 종합토론을 통해 안성시 AI 어노테이터 양성 사업이 이주민의 지역 적응력 향상,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 공동체 신뢰 회복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사업이 단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과 이주민이 연결되는 포용적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하는 도시가 미래 경쟁력을 갖는다”며 “지역사회와 이주민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AI·디지털 기반 포용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