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25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실시하며 주요 부서에 행정 신뢰도 강화와 시민 중심 행정 구현을 위한 개선책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시민소통, 감사·공보·미디어 기능, 조직 운영, 재정집행, 자치행정, 도시공사·공공기관 운영 전반에 대해 다수의 보완 과제를 지적했다.
위원회는 시민소통관에 부서 간 갈등·조정 민원 발생 시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참여 플랫폼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감사관에는 청렴시민감사관 운영 강화, AI 기반 검증체계 확립, 지역 안배를 고려한 감사관 선발 등 청렴·감시 기능 보강을 요구했다.
공보관에는 언론 광고비 집행의 효율성·적정성을 검토하고 재정 대비 광고비 비중이 높은 만큼 신중한 집행을 당부했다.
미디어담당관에는 용인FC·조아용 캐릭터 활용 방안 마련, SNS 위탁 운영 근거 정비, 조아용 유튜브 채널 콘텐츠 다양화와 참여 지표 개선 대책을 요청했다.
기획조정실에는 AI·빅데이터 기반 정책·조례 정비, QR코드 정책 안내 확대,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개선, 예산낭비신고센터 개편, 노후 전산장비 교체 등 보안 강화 조치를 요구했다.
자치행정국에는 공무직 복무 점검, 비대면 국제교류 확대, 주민자치센터 운영수입 관리 투명성 강화,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매뉴얼 구체화, 공정한 민간인 표창 추천, 저연차 공무원 정착 지원 등을 주문했다.
재정국에는 하자검사 공시 개선, 하도급 부실 방지 모니터링, 수의계약 편중 방지와 데이터 기반 체계적 관리, 시유지 무단사용 전수조사, 체납차량 출현지도 특허 검토, 고질 체납자 강력 징수 등을 요구했다.
3개 구청 자치행정과에는 주민숙원사업 추진 시 사전 소통 강화, 구내식당 운영과 주변 상권 상생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처인구에는 결원·과원 방지를 위한 인력 운용 대책과 공공체육시설 예약관리 등 기간제 의존 업무의 인력 확보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모현읍에는 마을회관 매입 과정의 위법 절차를 바로잡고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기흥구에는 구정 홍보 강화, 수지구에는 시설물·전기점검 용역의 경쟁입찰 확대 방안을 주문했다.
용인도시공사에는 용역 발주 지연·무계약 용역 방지를 위한 준비체계 강화, 계약·집행 투명성 확보, 관공서 건립 등 자체사업 비중 확대, 안전사고 예방 중심 관리 강화, 중장기 조직·인력 구조 개편을 통한 전문성 강화 등을 요청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는 실비 지급 기준 현실화, 개인정보 처리지침 관리, 회계 운영 투명성 제고가 요구됐다.
용인시정연구원에는 연구 일정 지연 최소화, 조직문화 개선, 출장·관용차 사용 내역 전수점검 등 부정수급 방지 강화가 지적됐다.
김진석 위원장은 “자료 누락·부실 제출은 매우 유감”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책임 있는 준비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 결과는 집행부에 통보되며 개선 여부를 지속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