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 (금)

  • 구름조금동두천 11.6℃
  • 맑음강릉 12.8℃
  • 구름조금서울 12.3℃
  • 맑음대전 12.5℃
  • 맑음대구 12.4℃
  • 맑음울산 12.8℃
  • 맑음광주 12.7℃
  • 맑음부산 14.0℃
  • 구름조금고창 11.7℃
  • 구름조금제주 15.9℃
  • 구름조금강화 11.0℃
  • 맑음보은 10.6℃
  • 맑음금산 12.2℃
  • 구름조금강진군 13.6℃
  • 맑음경주시 12.8℃
  • 맑음거제 12.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정치일반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도민 버린 정치예산”…김동연 도정 정면 비판

“복지 예산 도륙”…“이재명 코드 맞추려 도민 삶 희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내년도 경기도 예산안을 두고 “도민을 버리고 정권만 챙긴 최악의 정치예산”이라며 김동연 지사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복지·민생 예산 삭감과 이른바 ‘이재명표 알박기 예산’ 증액을 “도민 삶을 파괴하는 배신 행위”라고 규정하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21일 기자회견에서 “도민 생활예산은 무차별적으로 잘라내고 이재명 전 지사 시절의 유산만 지키는 기괴한 예산 편성이 이뤄졌다”며 “이 예산은 도민이 아니라 정치권력에 충성하는 예산”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노인복지·장애인 지원·돌봄서비스 등 필수 복지 분야가 대폭 삭감된 점을 두고 “정권에 맞추기 위한 희생양으로 삼은 것”이라며 “장애인 복지의 퇴행, 상담센터 축소, 노인 돌봄 후퇴는 복지 붕괴 시그널”이라고 지적했다.

 

31개 시·군에 예고 없이 ‘도비 중단·자체 전환’을 통보한 조치에 대해서도 “협의도 없고 절차도 없는 폭력적 행정”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추경으로 복구하겠다는 집행부의 설명은 예산 개념조차 없는 변명”이라고 비판했다.

 

재정 운용에 대해서는 “올해와 내년 연속 지방채 발행은 경기도 재정 비상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며 “빚으로 예산을 때우는 이재명식 포퓰리즘이 경기도에서 재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도 지방채 5447억 원 편성에도 “도민 부담만 키우는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 예산을 누가 설계했고 복지 예산을 누가 도륙했는지 김동연 지사가 분명히 답해야 한다”며 “도정을 정치화한 책임을 인정하고 도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번 예산은 도민의 삶을 파괴하고 경기도의 미래를 소모시키는 위험한 예산”이라며 강도 높은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