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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추락·직장괴롭힘·정산부실 심각” 직격

경영평가 ‘라’등급 추락…조직운영·재무관리 저조
통큰세일 정산누락·배달특급 운영불편 개선 촉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비례)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의 경영평가 하락과 조직운영 부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하용 의원은 12일 경제노동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상원의 성과지표 전반이 악화됐고 직장 내 괴롭힘과 정산 부실까지 반복되고 있다”며 전면적인 체계 개선을 요구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경상원은 2025년 경영평가(2024년 실적)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떨어졌다. 조직운영, 재무관리, 안전 등 핵심 지표가 모두 저조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기관 내부통제가 사실상 작동하지 않은 결과라는 지적이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 사례가 총 8건으로 전국 공공기관 중 높은 수준을 기록한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정하용 의원은 “유사 사건이 반복되는데도 피해자 보호나 조직문화 개선이 미흡하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인사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손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추진된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사업의 정산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정하용 의원은 “타지역 업체와의 계약, 증빙자료 누락, 미날인 협약서 등 기본적인 회계 절차가 연이어 빠졌다”며 사업 관리의 허점을 지적했다.

 

이어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를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운영상 문제점을 집중 제기했다.

 

그는 “‘샵인샵’ 금지 정책으로 소상공인의 참여 여건이 떨어지고, 지역에 따라 배달 불가지역 안내가 지속되는 등 도민 불편이 크다”며 서비스 품질 강화와 운영 형평성 확보를 촉구했다.

 

정하용 의원은 “공공플랫폼이 제대로 자리 잡으려면 도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개선과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병행해야 한다”며 “기관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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