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과 자금, 마케팅 문제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통합 지원 창구를 열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2일 ‘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오리로 651번길 8, 현대테라타워광명 301호) 내에 설치됐다.
이곳에서는 경영, 금융, 지역상권, 마케팅, 메뉴개발 등 분야별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 9명이 상시 상담을 진행한다. 각 전문가들은 소상공인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진단하고, 업종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은 마케팅 전문가로부터 홍보 전략과 판촉 방안을,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는 금융 전문가로부터 대출 및 정책자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점포 운영으로 센터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컨설팅’ 제도를 병행 운영한다. 이를 통해 서류 상담 중심의 형식적 지원을 넘어 실질적 경영 개선을 돕겠다는 취지다.
전문가 상담 일정은 매달 초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 누리집에 게시되며,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센터는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정책과 사업자문 기능도 수행한다. 광명시는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는 골목상권의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해결하는 현장 중심 플랫폼”이라며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