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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평택시, 국산 감초 산업화 민관 협력 간담회 개최

신품종 ‘원감·다감’ 산업화 방안 논의…국내 자급률 제고
평택시농업기술센터, 2026년 감초 생산단지 조성 추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4일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감초 신품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간담회’를 열고, 국산 감초 산업의 자립기반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평택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농촌진흥청 관계자, 제약 및 가공업체, 대학 연구진, 재배 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감초는 한약재와 건강기능식품의 핵심 원료로, 제약과 화장품 산업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그러나 국내 소비량의 대부분이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2013년 개발된 국산 감초 신품종 ‘원감’과 ‘다감’이 2023년 ‘대한민국약전’에 등재되면서 국내 제약 원료로 공식 활용이 가능해졌다. ‘원감’은 재배 안정성이, ‘다감’은 수량성이 우수해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신품종의 산업화와 유통망 구축, 지역별 생산 전략 등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이정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관은 ‘신품종 특성과 시장 동향’을, 전북대 진종식 교수는 ‘감초 효능과 활용 확대 방안’을, 농진원 정영민 팀장은 ‘약용작물 보급 확대 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또한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한 재배 모델과 제천·평택·금산 지역의 산업화 전략이 공유됐으며, 감초 가공업체들은 국내산 감초 생산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감초의 안정생산을 위해 2026년까지 지역거점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평택을 국산 감초 특화 생산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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