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Feel Korea: Gugak Experience(한국을 느끼다: 국악 체험)’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악 공연 관람과 직접 참여 체험을 결합한 문화콘텐츠로, 지난 9월 첫선을 보인 뒤 11월까지 총 11회 운영된다. 국악 실내악과 전통연희 공연을 보고, 악기 연주와 한복 체험, 전통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생생히 경험할 수 있다.
10월까지 6차례 진행된 시범운영에는 여러 국적의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공연 관람뿐 아니라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설문조사에서도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해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경기아트센터는 경기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홍보 협력을 강화했다.
국악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문화교류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센터는 올해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상설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개별 여행객(FIT)을 위한 문화관광 결합 상품과 글로벌 온라인 홍보를 강화해 경기도의 대표 전통문화 체험 브랜드로 육성할 예정이다.
김상회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아트센터가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교류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상설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한국 전통예술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