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쇠퇴한 원도심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안양1번가를 비롯한 구도심의 상권 회복과 도시 기능 재생을 목표로 한 ‘원도심 활성화 추진 특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29일 안양시에서 ‘원도심 활성화 추진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유영일 의원을 특별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백현종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석균 기획수석, 김현석 청년수석 등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다수가 참석해 원도심 부흥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특별위원회는 안양 만안구 일대를 중심으로 쇠퇴한 원도심 상권의 회복과 도시 기능 재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삼는다.
한때 안양역과 안양1번가를 중심으로 번화했던 원도심은 1990년대 평촌 신도시 개발 이후 인구 유출, 투자 감소, 기반시설 노후화로 활력을 잃었다.
위원회는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보존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지역 콘텐츠를 발굴해 정주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주민 참여형 협의체를 구성해 현장 점검과 정책 토론회,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특별위원회는 원도심의 전통과 문화자원의 가치를 살려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혁신적 조직이 될 것”이라며 “유영일 의원의 경청과 소통의 리더십을 통해 원도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일 특별위원장은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지향적 도시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민간·전문가·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생활권 중심의 맞춤형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현석 청년수석은 “청년 시절의 추억이 깃든 안양1번가가 청년문화의 중심지로 부활하길 기대한다”며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청년 1번지’로 다시 태어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