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17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제2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4일까지 8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동의안 등 총 60건의 안건을 심의하며, 2026년도 예산 관련 주요사업계획 보고도 청취한다.
배정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화성특례시는 경기도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청렴특례시로 도약했다”며 “이번 성과를 시민 신뢰 강화와 행정문화 혁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 사업계획 보고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의 방향을 정하는 과정”이라며 “의정활동의 결실이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기에는 의원 발의 16건, 시장 제출 조례안 7건, 동의안 33건, 의견청취 2건, 기타 2건 등 총 60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이 중 ‘화성시 민간기록물 수집 및 관리 조례안’ 등 16건이 의원 발의로 제출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이용운 의원은 장애인 고용 플랫폼 구축과 창업 인큐베이팅 등 ‘장애인 경제자립 확대’를 제안했고, 김종복 의원은 초등학교 주변 CCTV 확대, AI 감지 시스템 도입 등 ‘아동 안전귀가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조오순 의원은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와 정책지원관 제도 정착’을 강조하며 의회자료 제출 의무화와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송선영 의원은 ‘소형 전기노면청소차 보급사업’의 비효율을 지적하며 “문제 인지 후 동일 장비를 재구매한 행정 결정 과정에 대한 전면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