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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학원연합회 정치개입 의혹, 감사원 감사 청구”

김은경 의원 예산 심의 참여·보수 수령 논란 제기
“시민 세금 정치화 불가, 행정 투명성 끝까지 검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이 수원시학원연합회의 더불어민주당 당원 가입 권유 의혹과 관련해 “시민의 혈세가 정치적으로 이용됐다”며 감사원에 대한 감사 청구를 공식 추진하기로 했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은 단순한 의혹이 아닌, 행정의 중립성과 신뢰를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16일 오전 수원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단법인 수원시학원연합회가 회원 학원장들에게 민주당 당원 가입을 조직적으로 독려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해당 단체에 매년 예산을 지원한 수원시와 관련 예산을 심의한 시의회의 책임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보도에 따르면 연합회는 회원들에게 주민등록번호 수집과 당비 납부 절차를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하며, 민주당 가입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는 2023년 이후 매년 약 1200만 원을 용역 형태로 지원해왔으며, 워크숍과 성과공유회를 제주·속초·연천 등 외부 지역에서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해당 단체 수석부회장인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 관련 예산 심의에 참여하고 1000만 원 이상의 보수를 수령한 사실은 명백한 이해충돌”이라며 윤리특별위원회 회부를 예고했다.

 

또한 “이재준 수원시장 역시 학원연합회 행사에 참석하고 감사장을 전달하는 등 관계를 맺어온 만큼, 행정의 중립성 여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감사 청구는 정치공방이 아닌 제도적 점검 절차”라며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 세금이 정치에 악용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권력보다 원칙을, 정파보다 시민을, 정치보다 정의를 우선하겠다”며 “시민의 눈으로 감시하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진실을 끝까지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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