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 ‘2025 용인시와 행복하개’를 오는 19일 용인시실내체육관 앞 천연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공존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경기도수의사회, 용인시수의사회와 협력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체험활동 ▲‘펫티켓(반려동물 예절)’ 교육 ▲‘동물등록제’ 홍보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어질리티 공연·반려동물 운동회·토크 콘서트 등 풍성한 무대가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급수대와 반려동물 전용 화장실, 천연잔디 놀이터 등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반려동물 운동회’에서는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참여하는 ‘댕댕이 건강 달리기대회’, ‘멍! 때리기’, ‘OX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에서는 수의사와 훈련사 등이 건강관리·행동교정·미용 등 실생활 상담을 제공하고, 수의사 설채현 박사는 ‘펫티켓’ 교육 강연을 통해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 방안을 제시한다.
용인시 동물보호센터는 현장에서 유기견 입양 부스를 운영해 반려동물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캠페인을 펼친다.
이 밖에도 ▲캐리커처 ▲뱃지 만들기 ▲보물찾기 ▲포토존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시 캐릭터 ‘조아용’과 함께 사진을 찍은 선착순 300명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되며, 현장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사전 행사로 ‘용인8경에서 반려동물과 찍은 이색 사진 콘테스트’가 열리며, 우수작은 시 공식 블로그에 소개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성숙한 문화를 배우고, 유기동물 입양과 펫티켓 실천이 자연스럽게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