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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이상일 용인시장 “502조 반도체 투자, 세계 최대 생태계로”

삼성·SK하이닉스 초대형 프로젝트 속도
교통망 확충·규제 해제 성과 잇달아 밝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6일 서울경제TV ‘백상을 듣다’에 출연해 용인의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와 교통 인프라 확충, 난제 해결 성과 등을 소개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502조 원을 투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단지가 조성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이동·남사읍에 360조 원을 들여 6기의 팹을 순차적으로 건설하고, SK하이닉스는 원삼면에 122조 원을 투자해 4기의 팹을 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는 20조 원 규모의 차세대 연구 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밝혔다. 국도 45호선 12.5㎞ 구간을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고,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남용인IC가 연내 개통되며, 동백신봉선 신설도 연말쯤 국토부 승인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기업 유치 성과도 전했다. 제2 용인테크노밸리는 46개 필지 중 45개가 분양됐고,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를 확정하거나 검토 중이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에는 1만 가구 이상 주거단지와 연구개발 시설이 들어서 반도체·AI·바이오 기업 집적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경제 효과도 강조했다. SK하이닉스 1기 팹 공사에만 지역 자원 4,500억 원이 투입돼 레미콘·장비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며 향후 수년간 숙박·외식업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불어넣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난제 해결 성과도 소개했다. 지난해 12월 45년간 발목을 잡았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64.43㎢)을 해제했고, 그보다 앞서 경안천변 수변구역(3.728㎢)도 규제를 풀었다. 옛 경찰대 부지는 올해 착공에 들어갔고, 시청 앞 아파트 대체도로 개통 문제와 신축 아파트 하자 보수 문제를 해결해 ‘아파트 해결사’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반도체는 속도가 곧 경쟁력”이라며 “용인을 세계 최대 반도체 생태계 도시로 키우고, 교통망과 주거·산업 인프라를 함께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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