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다보스병원, 강남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지역 내 응급의료센터와 용인서울병원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해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병·의원과 약국도 지정된 날짜에 문을 연다.
소아 환자의 경우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연휴 기간 운영된다. 강남병원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용인아이들병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취약지 소아 진료기관으로는 웰봄소아청소년과의원(10월 3일·9일 오전 8시~오후 2시)과 하늘빛어린이병원(오전 9시~오후 9시, 일요일 휴진)이 지정됐다.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는 용인시보건소 홈페이지와 용인시 콜센터(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센터,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5일 보건·소방·응급의료기관 관계자가 참여하는 응급의료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비상 진료체계 운영 방안을 점검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후송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만일의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