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은 9월 27일부터 10월까지 수원 곳곳에서 다양한 가을 축제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화서문, 장안문, 장안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성곽 위 초대형 미디어파사드와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전문 해설이 곁들여진 ‘빛따라 미디어산책’과 세계적 캐릭터 브랜드 ‘피너츠(Peanuts)’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53만 명이 다녀간 대표 야간축제다.
올해로 62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는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 열린다.
국악 공연과 전통놀이 체험이 마련된 ‘글로벌 빌리지’가 처음 선보이며, 28일에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펼쳐진다.
경복궁에서 융릉까지 31.3㎞ 구간을 재현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로, 수원 구간에서는 1천여 명이 참여하는 시민 퍼레이드도 함께 진행된다.
10월 25일에는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이 열린다. ‘
안녕’과 ‘안부’를 주제로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문장’ 문화 직거래 장터, 그림책 낭독회, 힐링콘서트 등이 준비돼 시민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재단 관계자는 “세 축제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가을 문화 향연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재단과 각 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