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3일 오후 처인구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상인들을 만나 ‘찾아가는 차담회’를 열고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소상공인연합회 처인지부 소속 상인들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민선8기 들어 15곳의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해 상권 매출이 늘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불편과 어려움이 있을 것이니 자유롭게 말씀해 달라”고 말했다.
상인들은 시의 행정지원과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상인회 사무·기획 담당 시장 매니저 지원 ▲온누리상품권 사용 안내·홍보 ▲상인회 운영 공간 마련 ▲주차 공간 확보 ▲골목형상점가 간판 제작 등을 건의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제안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도울 수 있는 것은 돕겠다”며 “온누리상품권 사용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홍보 방안을 연구해 보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시는 전통시장 2곳, 상점가 2곳, 골목형상점가 15곳을 지정해 운영 중이며, 다양한 축제와 소비 촉진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 내년 출범할 예정인 ‘용인시 상권활성화센터’를 통해 상인들이 요청한 시장 매니저 배치 문제를 포함해 상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종합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상권 인프라 사업으로는 ▲용인중앙시장 복합편의시설 건립 ▲구갈상점가 공영주차장 건립 ▲보정동카페거리 관광테마골목 사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