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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성남시, 2026년 생활임금 시급 1만2520원 확정

최저임금보다 2200원 높아
내년 1월부터 2600명 적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2026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1만2520원으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생활임금(1만2170원)보다 350원(2.9%) 인상된 금액으로, 정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1만320원)보다 2200원(21.3%) 높다. 월급(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61만6680원으로, 올해보다 7만3150원 늘어난다.

 

생활임금은 근로자가 인간다운 문화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법정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에서 지급되는 임금이다.

 

성남시는 지난 8월 생활임금 분과위원회와 9월 노동권익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생활임금을 확정했다.

 

이번 생활임금은 성남시 소속 근로자를 비롯해 출자·출연기관 근로자, 시 위탁 기관 및 업체 근로자 등 2600여 명에게 적용되며,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성남시는 2015년 생활임금 지원 조례 제정과 2016년 생활임금제 도입 이후 전국 최고 수준의 생활임금을 유지해왔다. 시는 이를 통해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꾸준히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생활임금은 단순한 임금 정책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제도”라며 “물가 상승과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상안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근로자의 삶이 안정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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