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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첫 내한공연…백혜선과 협연

베토벤 ‘황제’·브람스 1번 연주
34년 만에 백혜선과 재회 무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는 오는 9월 26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Belgian National Orchestra, BNO)의 첫 내한공연을 선보인다.

 

서울과 안동을 거쳐 진행되는 국내 투어의 세 번째 무대로, 1부에서는 모차르트와 베토벤, 2부에서는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 1세대 여성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협연자로 나선다.

 

백혜선은 1991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에서 BNO와 연주하며 한국인 최초 입상 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이번 무대는 34년 만의 재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BNO는 1936년 창단 이후 브뤼셀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벨기에 대표 오케스트라로, 고전·낭만 레퍼토리와 현대음악을 아우르며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추구한다.

 

특히 릴리 불랑제, 소피아 구바이둘리나, 진은숙 등 여성 작곡가 작품을 조명하고, 마이클 도허티, 앤드류 노먼 등의 현대음악을 벨기에 초연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았다.

 

수석 지휘자 안토니 헤르무스가 이번 공연을 지휘하며, 그는 로열 필하모닉, 밤베르크 심포니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바 있다.

 

헤르무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음악원 객원 교수이자 청소년 오케스트라 예술 자문으로 젊은 음악가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1부에서는 백혜선의 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연주한다. 백혜선은 2002년 일본 사이타마현 선정 ‘세계 100대 피아니스트’, 서울대 음대 최연소 교수 임용 등 연주자와 교육자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부에서는 브람스 교향곡 1번이 연주되며, 베토벤의 영향과 브람스 특유의 장엄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김상회 사장은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을 통해 양국 음악계 교류를 심화하고, 도민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연주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VIP 12만 원, R석 10만 원, S석 7만 원, A석 5만 원, 만원의 행복석 1만 원으로,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및 놀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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