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가 청소년의회교실 20주년을 맞아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5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회에는 도내 초등부 4개교, 중·고등부 4개교 등 총 8개 학교가 참가했다. 학생들은 교육, 교통, 복지 등 주제를 놓고 제안 설명과 찬반 토론을 진행했다.
심사 결과 단체 최우수상은 초등부 대청초등학교, 중·고등부 수성고등학교가 각각 수상했다.
대청초는 ‘학교 일과 중 휴대폰 소지 금지’, 수성고는 ‘경기도 똑버스 배차 개선 및 운영 확대’를 제안해 현실성 있는 정책 대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개인상 18명, 단체상 8개팀, 지도교사상 8명이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김진경 의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도의원들이 참석해 참가 학생과 교사를 격려했다.
김진경 의장은 “청소년의회교실은 지난 20년간 민주주의 학습의 장으로 자리해 왔다”며 “이번 대회 경험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