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오는 23일 오후 4시 소극장에서 시그니처 공연 시리즈 ‘2025 Classic of My Playlist’ 세 번째 무대인 <음, 향>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 선율과 향기를 결합한 클래식 토크 콘서트로, 관객의 청각과 후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이색 무대다.
‘Classic of My Playlist’ 시리즈는 관객의 ‘첫 플레이리스트’를 주제로 기획됐다.
2월 사랑을 주제로 한 무대, 4월 관악기 공연에 이어 이번 무대에서는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퍼퓸테일러 배사라가 호흡을 맞춘다.
김태형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등 세계 유수 대회 입상 경력을 지닌 연주자이며, 배사라는 프랑스 향장협회 산하 GIP 아시아 대표로 활동하는 조향사다.
공연은 김태형의 슈만, 차이콥스키, 라벨, 드뷔시 작품 연주와 함께 배사라가 직접 선택한 향을 시연·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선율과 향이 어우러지는 순간을 경험하며, 기존 클래식 공연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감각적 몰입을 체험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는 이번 공연에 대해 “음악을 향과 함께 기억하게 만드는 무대”라며 “듣고 보는 것을 넘어 감각을 확장시키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예매는 놀티켓과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경기도·경기아트센터 카카오톡 친구 할인(20%)과 ‘만원의 행복권’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