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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안성시 ‘신야간경제 활성화’ 성과 가시화…밤에도 활력 넘치는 도시로

공공시설 방문·야간행사 참여 등 주요 지표 상승
전통시장, 야외수영장, 버스킹 공연 시민 호응
지역화폐, 공공배달앱 매출 증가로 소비 촉진
8월 말까지 영화, 축제 등 프로그램 이어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여름철 ‘신야간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 지 약 한 달여 만에 시민 호응과 함께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달 14일부터 공공시설 연장 운영, 야간 이벤트, 전통시장 활성화, 소비 촉진 정책을 병행하며 낮뿐 아니라 밤에도 활력이 넘치는 도시 환경을 조성했다.

 

10일까지 중간 집계 결과 공공시설 방문객, 야간 프로그램 참여자, 지역화폐·공공배달앱 이용량 등 모든 지표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중앙·아양·공도도서관 등 30여 개 공공시설을 야간 개방해 생활 반경 확대 효과를 거뒀다.

 

중앙도서관은 3500여 명이 방문했고 아양도서관(3450명), 공도도서관(3200명)에서도 가족영화 상영과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썸머 무비 나잇’에는 3천여 명이 모였다. 안성맞춤시장·안성중앙시장 야시장, 일죽구이장터 등 전통시장 행사에도 1200여 명이 찾았다.

 

서안성체육센터와 내혜홀광장 야외수영장, 환경교육센터 야간 개장, 반딧불이 음악회 등도 인기를 끌었다.

 

소비 촉진 정책도 성과를 냈다. 17~24시 안성사랑카드 10% 캐시백은 약 1억6800만 원, 7% 인센티브는 약 2억4500만 원이 소진됐다.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1만5700여 건의 주문으로 약 4억8700만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의 밤이 지역 문화와 경제를 살리는 시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시민 의견과 데이터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야간경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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