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23일과 29일 대덕면과 양성면에서 주민총회를 열어 2026년도 마을사업을 주민 투표로 확정한다.
23일 오후 1시는 양성면 양성초·중 통합학교 실내체육관, 29일 오후 7시는 대덕면 롯데캐슬아파트 중앙광장에서 각각 열린다.
총회는 주민 설문조사와 주민자치회 논의를 거쳐 마련된 의제를 공유하고 투표로 사업을 결정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다.
대덕·양성 거주 또는 생활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투표와 온라인 투표(QR코드 접속), ‘찾아가는 투표소’도 운영된다. 당일에는 체험부스와 문화공연이 마련돼 세대 간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대덕면 주민자치회는 열린북카페 운영, 방학 원데이 클래스, 줍깅 챌린지, 배따기 체험, 약복용 달력 제작, 환경체험 한마당 등 6개 사업을, 양성면은 마을콘서트, 유튜브 운영, 안성 4.1독립항쟁 기념 공연, 마을이야기 프로젝트, 찾아가는 노래교실, 힐링요가, 환경줍깅 등 7개 사업을 제안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주민이 직접 마을의제를 결정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적극적인 참여로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