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은 7일, 광복 80주년 기념 공연을 위해 내한한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 아리랑무용단과 정담회를 갖고 경기도 차원의 문화교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정담회에는 김발레리아 교장을 비롯한 무용단 관계자와 경기아트센터, 경기도 예술정책과가 함께 참석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고려인은 독립운동의 역사적 기반”이라며 “이번 내한 공연을 계기로 경기도와의 문화적 소통과 교류를 확대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문화강국을 지향하는 정부 기조에 맞춰, K-컬처의 중심인 경기도도 국제문화교류를 더욱 확대해야 할 때”라며 “경기도의회가 정책적 뒷받침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 아리랑무용단은 오는 9일 경기아트센터에서 홍범도·안중근·최재형 등 독립운동가의 삶과 항일투쟁을 담은 기념 공연 ‘세영웅’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