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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안성의 맛, 디저트로 빚다”…수상작 5종 시식회 첫선

지역 농산물 활용 디저트, 기념품 상품화 본격화
빵·떡·에이드 등 5개 우수작…현장 반응 뜨거워
총 34개 출품작 중 창의성·상품성 종합 심사
10월 축제·팝업 통해 지역 식도락관광 본격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주최한 ‘2025 안성맛춤 디저트 공모전’ 시상식 및 시식회가 지난 1일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8월 혁신·소통의 날’과 연계해 진행됐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5종의 창작 디저트가 최초로 공개됐다.

 

이번 공모전은 ‘안성을 대표할 먹거리형 관광기념품’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 5월 8일부터 7월 11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됐다.

 

총 34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디저트 분야의 창의성, 지역성, 상품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와 대학생 평가단이 2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5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은 안성 배를 활용한 크루아상 기반 디저트 ‘빵 오 피어(Pain au Pear)’를 출품한 ‘십삼월’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에는 안성 한우 라구 소금빵과 안성 쌀 포도롤, 안성맞춤 에이드 등 3종을 선보인 ‘카이로스’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전통 떡을 현대 감각으로 재해석한 ‘오복시루’의 ‘두텁맞춤’, 감성디저트 ‘제이쿠키’의 ‘안성마음 오란다’, 고삼호수와 비봉산에서 착안한 설기 디저트를 출품한 ‘태이떡공방’에게 각각 수여됐다.

 

이날 시식회는 수상작에 대한 현장 설문도 병행돼, 시민들로부터 직접적인 피드백을 수렴하는 자리가 됐다.

 

시는 수요 반응과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수상작들의 상업성과 대중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천만 원, 최우수상 700만 원, 우수상 각 500만 원의 상품화 지원금이 지급되며, 전문가 컨설팅,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팝업스토어 운영, 관광홍보 채널 연계 등 실질적 지원이 병행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날 시식회에 직접 참석해 디저트를 맛보고, 수상자 및 참가업체와 제품 개발 과정과 어려움을 공유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로 만든 디저트가 관광객에게 안성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매개가 될 것”이라며 “맛으로 기억되는 안성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오는 10월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를 시작으로 대형 쇼핑몰 팝업스토어 운영, 기념품 유통망 연계 등을 통해 ‘안성맛춤 디저트’의 전국적 홍보와 상품화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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