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 재가설 구간에 포함된 고기초등학교 인근 고기로377번길에 대해 차량 교행 불편 해소를 위한 우선 정비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고기교와 인접해 있으나 폭이 좁아 양방향 차량 교행이 어려워 교통 민원이 지속돼 온 곳이다. 시는 9월까지 보상 협상을 완료하고, 연내 임시 포장을 통해 교통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현재 고기교 재가설 사업은 전체 토지 편입에 따른 보상 절차 준비가 진행 중이며, 8월부터 본격적인 보상에 착수해 2026년 3월 착공,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기교는 용인 수지구 고기동과 성남 분당구 대장동을 잇는 2차로 교량으로, 교통 체증이 극심했던 구간이다. 시는 이를 폭 20m, 길이 46.4m 규모의 4차로 교량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완공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차량교행이 어려운 구간부터 신속히 정비해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며 “고기교 재가설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