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가 의정 지원 전문성과 조직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사구시형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은 24일 “이번 개편은 경기도의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적 설계”라며 “책임 의정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조직개편 핵심은 기존 8개 담당관 32개 팀 체제를 폐지하고, ‘의정국’ 중심의 1처 1국 8과 33팀 체계로 전면 재편하는 것이다. 이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상징인 3급 직제 신설과 연계된 실질적 조직 개편으로 평가된다.
김 의장의 후반기 공약인 ‘교류협력팀’이 신설돼 국내외 지방의회와의 정책 교류와 국제 협력 강화를 전담하며, ‘공간정보화과’는 의정시설 관리와 정보화 업무를 통합해 스마트 행정 기반 구축을 맡는다.
또한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차량관리팀’을 신설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경기도의회사무처 설치 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거쳐 8월 12일 공포·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