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회 서은경 의원(국민의힘, 수내1·2동, 정자1동)은 21일 제29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정치는 체육을 지배하고 성남시는 무능을 반복한다”고 비판하며 성남 체육행정의 정상화를 강하게 촉구했다.
서 의원은 성남FC 대표이사 채용 과정에서 자격 미달, 허위 경력 제출, 시장 개입 의혹 등이 제기됐다고 언급하며, “의혹이 사실이라면 보조금 횡령에 해당할 수 있다. 시장은 즉각 감사를 지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8억 원이 투입된 낙생대 테니스장에 위험한 설계가 적용돼 동호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며 “부실 시공 책임자를 문책하고 유사 업체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발주에서 배제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성남시 체육회가 체육인의 권익보다 정치 행보에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체육회의 본연의 책무를 망각하지 말고, 시의 하수인이라는 오명을 벗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의원은 ▲복합시설형 체육공간 조성 ▲스크린 파크골프장 확대 ▲수내2동 버스 민원 공청회 개최 등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체육행정과 민생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