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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화성시의회 최은희 의원 “남양호 수질, 더 늦기 전에 해결해야”

45년간 미준설…퇴적물 오염 누적 심각
여름철 녹조 반복…플랑크톤·클로로필 수치 급등
방류수에 연안 생태계 피해…패류 폐사 지속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의회 최은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8일 열린 제2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양호 수질 악화와 생태계 훼손 문제를 지적하며, 실질적이고 구조적인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남양호는 서부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생태계 연결고리 역할을 해온 핵심 담수원이지만, 현재 수질은 5등급에 정체돼 있고 여름마다 녹조와 부영양화가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남양방조제가 설치된 지 45년이 지났지만 준설은 한 차례도 없었다”며 “퇴적된 유기물과 영양염, 농업 잔류물질이 자가오염을 일으켜 외부 유입을 막아도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의원은 “남양호는 연간 70~80회 수문을 열어 바다로 방류되는데, 고농도 오염수가 연안으로 유입되며 바지락 등 패류 폐사를 유발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수질 문제를 넘어 어업인의 생계까지 위협하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최 의원은 화성시와 평택시,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수질개선 협의회 또는 공동대응기구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정밀조사를 통한 선별 준설, 생태복원 기술 도입 등 장기적이면서 구조적인 해법이 필요하다”며 “화성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이 문제에 대해 책임 있는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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