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행정통합 30주년을 맞아 기념 축제의 공식 명칭을 시민 투표로 결정한다. 시는 시민참여형 축제명 선정을 위해 17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평택시는 지난 1995년 평택시·송탄시·평택군이 통합된 이후 산업, 교육, 문화 전반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이번 축제를 통해 그 성과를 시민과 함께 기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축제명 또한 시민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투표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선정된 4개 후보 중 하나를 고르는 방식으로, 온라인 투표 링크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선착순 50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축제명 선정 과정부터 시민이 주도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통합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일”이라며 “축제의 시작을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 참여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통합 30주년 기념 축제는 오는 10월 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5일부터 26일까지 본행사가 열린다.
전야제에서는 괴태곶 봉수대에서 성화를 채화한 뒤 전통시장 성화 봉송과 공연이 이어지고, 본행사는 소사벌레포츠타운 일대에서 합창, 플래시몹, 시민 행진, 드론 라이트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평택시청 총무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