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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여름방학 맞아 세대 잇는 기획공연 3선 선보인다

뮤지컬·국악·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 콘텐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진행되며, 각기 다른 감성과 예술적 특징을 지닌 세 편의 무대를 통해 가족 단위 관객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뮤지컬 <다시, 봄>이다. 오는 8월 14일(목) 오후 7시 30분과 15일(금) 오후 3시에 공연되며, 50대 여성들의 삶을 중심으로 한 따뜻한 서사를 통해 세대 간 공감을 유도한다.

 

작품은 ‘딸이자 아내이자 엄마’로 살아온 중년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연기 경력 평균 30년 이상의 배우 7인이 출연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중장년층 여성은 물론 자녀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객에게 큰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공연은 8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에 무대에 오르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경성유행가 – 판을 나온 소리>이다.

 

공연은 1920~30년대 유성기 음반에 담긴 민요와 판소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신식 극장을 연상시키는 무대 장치와 복고풍 의상, 국악 실연이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무대를 구현한다.

 

 관객들은 교과서 속 이야기로만 접했던 근현대사를 생생한 음악과 무대를 통해 체험할 수 있으며, 국악 입문자와 청소년 관객 모두에게 교육적 가치와 문화적 흥미를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8월 27일(수) 오후 7시 30분에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의 대표 공연 브랜드인 ‘렉처 콘서트’의 두 번째 시리즈로 <어머니의 노래, 우리 가곡>이 마련된다.

 

이번 무대는 오유석 콘서트 가이드의 해설과 함께 소프라노 김현희, 테너 구본진 등이 출연해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고향’, ‘그리움’, ‘사랑’ 등 한국인의 정서가 담긴 선율은 중장년층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한국 가곡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해설과 음악이 결합된 콘서트 형식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인문학적 울림까지 더해주며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품격 있는 문화 콘텐츠로 주목된다.

 

이번 여름방학 공연에는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7월 10일까지 조기 예매 시 3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화성특례시에 거주하는 다자녀 가정에는 50%의 특별 할인이 적용되어 문화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예매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아트홀 홈페이지,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 NOL 티켓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화 예매도 병행된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여름방학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도록 공연장을 찾는 모든 관객들이 시원한 감동과 따뜻한 추억을 안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공연을 통해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선보이는 이번 여름 공연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가족 간의 소통과 세대 간의 공감, 그리고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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