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모나코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WA)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승한 우상혁 선수에게 축하 전화를 걸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우상혁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2m34를 기록하며 시즌 개인 최고이자 세계 공동 1위 기록을 세웠다. 지난 6월 로마 대회(2m32) 기록을 뛰어넘은 성과다.
이 시장은 통화에서 “7개 국제대회 모두 석권한 건 대한민국 육상 역사상 처음일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용인을 빛내줘서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상혁 선수는 “시장님과 시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좋은 소식을 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 선수는 오는 9월 도쿄 세계육상선수권 기준 기록(2m33)을 넘어서며 출전권을 확보했다.
올해 우상혁은 체코, 슬로바키아, 중국 실내 3개 대회와 실외 시즌 4개 대회(왓 그래비티챌린지, 구미 아시아선수권, 로마,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등 총 7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이상일 시장은 민선8기 취임 직후인 2022년 7월, 우상혁 선수를 용인특례시 소속으로 영입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오는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EAFF E-1 챔피언십 한일전을 우상혁 선수와 함께 관람하며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할 예정이다.
한편, 용인 미르스타디움은 북중미월드컵 예선(이라크전), U-22 평가전(호주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잇따라 국제 경기를 유치하며 국제경기장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