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1일 서울역행 광역버스 5104번에 직접 탑승해 출근길 시민들과 소통하며 버스 혼잡도와 이용 불편사항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아침 죽미마을입구 정류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버스에 올라 배차 간격, 정류장 환경, 교통 불편 등을 현장에서 살폈다. 버스 안에서는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다양한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시민들은 “환승 없이 서울역까지 연결돼 편리하다”는 반응과 함께 “일반노선 추가 검토”, “야간 교통 연계 확대”, “지하철 시간표와의 연동”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가 곧 시정의 출발점”이라며 일일이 메모하며 대응을 약속했다.
5104번 노선은 세교2지구~서울역을 잇는 오산시 최초의 서울역행 광역버스로, 지난 5월 9일 운행을 시작했다. 하루 왕복 24회, 출근시간대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세교21단지·세마역·북오산IC를 거친다.
해당 노선은 국토교통부 대광위의 ‘광역버스 준공영제’ 신설 노선으로, 오산시는 2023년부터 사업 추진을 건의해왔다.
이 시장이 직접 대광위에 당위성을 설명하고, 차량 확보를 위해 전북 완주 공장을 방문하는 등 적극 행정으로 개통을 이끌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5104번은 시민과의 약속이자 오산 교통혁신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개선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