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정동혁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3)은 27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제 위기 속 청년을 지켜야 한다”며 경기도의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지난 6월 3일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은 무너진 민생과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역성장 속에서 위기에 처한 청년에게서부터 민생 회복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2월 ‘그냥 쉬었다’고 답한 청년이 50만4천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기회 부족과 치열한 경쟁으로 좌절을 겪는 청년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기본소득, 면접수당 등 과거 정책의 경험을 토대로, 지금은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경기도형 청년정책을 설계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대통령 공약 중 청년미래적금, 구직급여, 공공분양 등을 경기도가 우선 실현 가능한 과제로 삼아 즉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 정부의 ‘K패스’처럼, 도가 ‘The 경기패스’로 발전시킨 사례를 들어 청년 공약도 도정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청년을 방치한 사회는 퇴보한다”며 “경기도가 먼저 나서 공정한 기회와 희망의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