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고농도 미세먼지와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미세먼지 쉼터형 버스승강장’을 지속 확충하고 있다.
시는 최근 공도읍 안성방향 공도중학교 인근 승강장을 시민 휴식이 가능한 쉼터형 승강장으로 교체해 준공했다. 승강장은 경사로와 미끄럼 사고 위험이 높았던 기존 구조를 개선해 이용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또한 환경과는 쉼터형 승강장 내부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원격 냉·온열의자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오는 7월 완공 예정으로, 기존 수동 관리 방식 대비 에너지 효율성과 행정력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와 함께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덕면 중앙대학로 약 1.6km 구간에 ‘클린앤쿨링로드’ 시스템도 오는 11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별 미세먼지, 기온, 습도 등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시민 맞춤형 대기질 플랫폼도 올해 11월까지 도입할 계획이다.